최종편집. 2025-06-12 13:46 (목)
'공무원' 인기 직종서 멀어지나...'응시율 7.2명, 경쟁률 최저 기록'
'공무원' 인기 직종서 멀어지나...'응시율 7.2명, 경쟁률 최저 기록'
  • 강내윤 기자
  • 승인 2024.04.0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5~31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17개 직렬, 선발예정인원 244명에 총 1758명 지원 7.2:1'
제주도청 전경
▲ 제주도청 전경 ⓒ채널제주

공무원이 인기직종에서 멀어지는 양상을 보여 앞으로 대한민국 인기 직종의 새로운 분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지방공무원 8․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17개 직렬, 선발예정인원 244명에 총 1758명이 지원, 평균 7.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가공무원 9급의 경우 응시율이 지난 2010년 82.2:1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올해는 21.8:1의 경쟁률을 보이며, 기록이후 최저 수치를 보였다.

주요 직렬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9급은 126명 모집에 860명이 지원, 경쟁률은 6.8 대 1을 보였으며, 일반토목 9급은 18명 모집에 77명이 지원, 경쟁률 4.2 : 1, 사회복지 9급은 15명 모집에 121명 지원, 경쟁률은 8 : 1로 다소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장애인ㆍ저소득층 구분 모집에는 20명 선발에 62명이 지원했으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2명을 선발하는 간호8급(제주시)으로, 55명이 접수해 27.5 : 1 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7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가장 많았으며, 최고령 지원자는 55세, 최연소 지원자는 18세이다.

올해 응시 경쟁율은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았으며, 시험 경쟁률 하락 요인은 학령인구 감소, 민간 기업 대비 낮은 급여 수준과 함께 고교선택과목(사회․과학․수학)의 폐지 및 전문과목(행정학․행정법 등) 필수화 등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024년도 국가 및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율 2.5%에도 불구하고 9급 초임 봉급을 6% 인상하는 등 하위직 공무원 처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도는 2023년도 공무원 후생복지 조례 개정을 통해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확대와 함께 기존에는 10년 이상 재직 시에만 부여됐던 장기재직휴가 혜택을 5년 이상 재직근무자부터 부여하는 한편, 2030세대 공무원을 위한 배낭연수, 9급 공무원의 성과상여금 지급기준 호봉 상향 등 저연차 공무원의 복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에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5월 14일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요건을 갖춰야 하며,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한편, 원서접수는 마감됐으나 접수 취소는 1차 4월 1일(월) 자정까지, 2차 5월 10(금)~12일(일) 가능하며 최종 경쟁률은 5월 13일(월)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