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문화재단 김명신 이사장, 제주대에 3억원 쾌척
덕산문화재단 김명신 이사장, 제주대에 3억원 쾌척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3.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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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문화재단 김명신 이사장, 제주대에 3억원 쾌척
▲ 덕산문화재단 김명신 이사장, 제주대에 3억원 쾌척 ⓒ채널제주

덕산문화재단 김명신 이사장이 지난 20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덕산 혁신상’ 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명신 이사장을 비롯, 김일환 총장, 강희경 부총장, 정승달 교무처장, 강남훈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1990년대 초 고향 제주 방문 시에 우연한 기회에 제주대를 방문하였다가 1992년 제주대학교와의 첫 인연을 시작으로 1995년 ‘제주대학교 발전 후원의 밤’을 통해 발전기금으로 부인 정옥선 여사와 함께 당시 10억 원 상당의 도련동 소재 덕산농원(6,435평)을 기증하는 등 제주대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토지 외에도 수차례에 걸쳐 1억 3천 6백만 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김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제주대를 생각할 때마다 항상 제주대의 발전이 곧 고향 제주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품고 살아왔다. 제주대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열정과 바람에서, 국내외에서 교육, 연구, 봉사, 업무 개선 등을 통해 대학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공로가 있는 교직원을 발굴해 선발하고, 격려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1939년 일본 오사카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1945년 제주 북촌으로 귀향했다. 유년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갔으나 생활고로 제주에서의 학업을 포기하고, 풍운의 꿈을 품고 부산에서 건너갔다. 고학으로 1958년 영남상고를 졸업하면서 부산에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1971년 ㈜대아양행을 설립하였고 1976년 경남 진주에서 ㈜대림화학을 설립하여 그후 40여년간 굴지의 기업으로 일구어 냈으며,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타지에서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부산제주도민회, 서부경남제주도민연합회, 제주국제협의회, 제주상공회의소, 재외도민협회 총연합회 등 제주와 관계된 단체에서도 애정과 열정으로 이끌었다.

김 이사장과 정옥선 여사는 1979년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발로 하여, 제주 지역사회에서 불우한 환경에 있는 후배들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그 후 1995년에는 재단법인 일송덕산장학회를 설립하여, 1999년 덕산문화재단으로 발전시켰다.

현재까지 제주 사회의 장학 지원사업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을 위한 덕산문화상 시상, 대학적십자사, 김만덕기념사업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에 25년간 적극적으로 기부하며 다양한 나눔과 베풂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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