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정수)는 2015년 5월 1일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한 소아를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A형간염이 필요한 대상자는 약 400여명이며, 이전에는 A형간염 2회 접종에 10만원 정도의 접종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는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정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한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세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되어 큰 증상이 없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 간염을 포함하여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은 14종으로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년중 무료 실시하고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기에 접종을 할 것을 당부한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관내 예방접종 대상 영유아 모두가 빠짐없이 접종을 완료하여 감염병 예방은 물론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예방접종실(760-62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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