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제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총 9개팀이 1시간 20분 동안 다채로운 시와 음악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정방동 주민으로 결성된 정방동 밴드팀 및 제주민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민요 공연, 서귀포초등학교 학생들의 우쿨렐라 연주와 합창, 서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시낭송과 노래, 기타 연주,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제주의 독특한 서정을 시에 담아온 이생진 시인의 시낭송 및 퍼포먼스로 막을 내린다.
특히, 50여 년간 제주와 인연을 맺은 이생진 시인과의 만남의 자리는 일상에 지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촉촉한 감성의 단비를 뿌려줄 것이라 여겨지며,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오랫동안 이중섭 공원 돌담길 사이로 피어나는 봄내음과 아름다운 저녁 달빛을 생각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