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동부소방서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연계하여 재난상황별 종합 매뉴얼 작성, 교육, 훈련과정을 통한 사전 사고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13개 실무반의 역할 확립과 임무숙지를 위해 실시하였으며,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제주 오션스타」현장에서도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가정하여 대책본부 실무반, 성산읍 직원 등 20여명이 실제훈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제주 오션스타」건물이 가스폭발에 의한 대형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재난상황으로 설정하고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13개 실무반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도상훈련 설계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도상훈련의 훈련설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3일 ‘재난대응 역량강화 도상훈련’에 대한 13개 실무반 사전회의를 실시하여 도상훈련 6대 훈련목표
△사상자 1시간내로 조치(구조 및 병원후송) △추가붕괴 우려로 1시간 이내 관광(투숙)객 등 대피 △사망자 2시간이내 영안실 안치, 사망자 및 부상자 2시간내 신원파악 및 유족(가족)연락조치, 1시간내 이재민 구호소 설치·운영 △파괴된 전기 및 통신시설 3시간내 복구 가동 등)설정, 훈련목표 완수를 위한 실무반별 역할, 훈련동원자원, 소요예산, 시간대별 조치상황 등 훈련설계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실시한 도상훈련은 6대 훈련목표별 주관실무반과 지원실무반의 시간대별 조치사항 중심으로 발표한 후 실무반별 질의·답변 및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였으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실무반별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재난대응 훈련 매뉴얼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을 통하여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각종 재난·사고에 대해 부서간의 대응·복구 등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초동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