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생활환경과는 4월 10일(금) 색달매립장 주변지역으로 날린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색달마을 주민 10여명과 소속 직원 50여명이 참여하여 대대적인 수거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번 색달매립장 날림쓰레기 수거청소는 지형적 특성으로 겨울철에 강한 북서풍을 타고 매립장 주변지역으로 날린 쓰레기류를 수거한 것으로 색달 매립장 울타리, 인근 목장, 매립장 진입로 등 매립장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수거청소에는 인근 색달마을(회장 김흥구) 주민 10여명과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전 직원이 동참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같이하는 청소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수거청소 활동으로 쓰레기 120마대(1,200kg)를 수거하였으며, 대부분 비닐류쓰레기였다. 수거된 비닐류는 기존 매립장에 반입된 비닐류와 함께 재활용품으로 분류하여 처리된다.
한편, 수거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한 색달마을회장은 “매립장으로 전량 반입되어야 할 비닐류가 그물망을 치지 않은 차량등에서 떨어져 날림쓰레기로 변해 주변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며 서귀포시에 폐기물수거업체 등 색달매립장 반입차량에 대한 점검을 요청했다.
이에 생활환경과 김창문 과장은, “지난 4월 1일부터 그물망을 치지 않은 차량은 처음에는 경고, 2회때부터는 차량반입을 금지시키고 있다”며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향후 생활환경과는 매립장 주변 환경보호를 위해 월 1회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소의 날을 운영하여 구역별 청소활동을 실시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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