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 대상 무료 지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않은 저소득층 노인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의치보철 지원 대상자는 만 2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이며, 2002년부터 지금까지 483명에게 지원, 올해는 43명에게 의치 제작비를 지원했다.
또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간 보건소가 지원한 의치보철 수혜자 71명을 대상으로 틀니 사용 후 느끼는 만족도, 틀니 고정에 대한 만족도, 저작기능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2.1%(37명)가 만족한다, 28.2%(20명)이 보통이다, 19.7%(14명)가 불편하다라고 답했으며, 불편한 경우는 틀니가 잇몸에 잘 고정되지 않아 음식물을 씹거나 말할 때 가끔씩 잇몸에서 이탈되는 등 빠지는 현상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따라 보건소는 틀니를 처음 시술한 경우 6개월, 1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시술 후 사후관리 기간 (의치 제작 완료 후 1년이상~5년미만)도 안내하여 틀니가 불편한 수혜자들에게는 사후관리 비용(1인당 최대 20만원/연)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만7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부분틀니까지도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이 적용되어지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만75세이상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노인들에게도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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