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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기업協 "보험금 지급, 폐쇄수순 아냐"
개성공단기업協 "보험금 지급, 폐쇄수순 아냐"
  • 나는기자다
  • 승인 2013.08.0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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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우리 정부의 중대 결단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 입주 기업 대표들과 비상대책회의에 앞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마지막 실무회담 제의에 이은 회담 수용 독촉에도 묵묵부답인 상태다. 2013.08.05.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남북경협보험금 지급에 따른 폐쇄 수순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비대위 사무실에서 긴급 성명 발표를 통해 "남북경협보험금 지급은 지난 4개월 간 조업을 중단한 기업들의 긴급 생명을 부지할 자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창근 비대위 대변인은 "소유권 양도와 관련된 문제도 상당 부분 오해가 있다"며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와 구체적인 금액이 제시되면 피해대책위원회와 함께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경협보험금을 신청한 기업은 입주기업 123개사 중 총 110곳으로 그 규모만 2723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조만간 심의를 거쳐 늦어도 10일까지는 보험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 개성공단 폐쇄를 염두에 둔 우리 정부의 중대 결단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통행로가 안개에 휩싸여있다. 현재 북한은 마지막 실무회담 제의에 이은 회담 수용 독촉에도 묵묵부답인 상태다.
경협보험 약관상 보험금을 받은 기업은 공단 내 자산을 정부에 넘겨야 한다. 다시 공단에 입주하려면 지급받은 보험금을 되갚아야 한다.

아울러 비대위는 개성공단 실무회담 조속 재개 또한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지난 10년 간 운영해 온 개성공단이 죽어간다"며 "12개 입주기업과 6000여개 협력업체, 86개 영업소의 6만여 근로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도산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협회는 ▲개성공단 조기 정상화 ▲조속한 실무회담 재개 ▲북측의 실무회담 즉각 수용 ▲재발방지 관련 타협점 모색 등을 요청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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