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불을 켜둔 채 술을 마시고 집에서 잠을 자던 40대 여성이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54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 잠을 자던 A(44·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술을 마신 A씨가 가족이 모두 추석 명절을 지내러 간 사이 가스렌지에 불을 켜 놓은 상태에서 발생했다.
신고자 B씨는 경찰에서 "빌라 3층에서 꽝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화재로 3층 빌라가 모두 전소되고 소방서 추산 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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