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해안가에서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29일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24분께 실종자 김모(52·강원 춘천시)씨의 아내가 해양경찰에 남편의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김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삼척시 근덕면 갈남해변 백사장과 바다에서 수색을 벌인 끝에 김씨의 신발만을 백사장에서 발견했으나 김씨는 이틀째 실종상태다.
김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주민들은 "김씨가 해변을 배회하다 수영을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아내는 "남편이 소주 1병을 마신 상태에서 28일 오전 7시께 민박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 8척의 배와 헬기 1대, 122구조대 등 27명의 인원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삼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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