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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행복하게②]'빈집털이 남얘기 되려면…' 범죄예방수칙 체크를
[고향가는길 행복하게②]'빈집털이 남얘기 되려면…' 범죄예방수칙 체크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09.28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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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또 하나의 걱정거리는 바로 장기간 비워두는 집이다. 빈집털이범들은 휴가철 못지않게 명절연휴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동안 웅크리고 있던 빈집털이범들이 명절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이다.

경찰도 추석연휴를 맞아 특별방범황동을 펼치는 등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찰청은 추석연휴(9월29일~10월1일) 전후로 성폭력 등 방범 비상근무와 병행해 금융기관 강·절도, 빈집털이 예방 등 특별방범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10일간 이어진다.

경찰은 금융기관의 방범시설과 경비인력 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순찰차별 담당구역을 설정해 금융기관 주변을 반복 순찰한다.

도보순찰을 통한 주민접촉 강화로 빈집털이 예방요령 등 방범홍보를 실시하며 현금호송 경비업체 현장위주 실태 점검도 실시한다.

경찰은 또 성폭력·강력범죄 총력대응 경력운영시 범죄예방활동의 대상을 금융기관·편의점·빈집 등으로 확대해 효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의 적극적인 방범활동 이전에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철저한 예방만이 절도범들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중요한 방법이다.

명절연휴 빈집털이범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의 집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간단하지만 휴가철 범죄예방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나는 예외일 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세심하게 집주변을 정리하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다.

빈집털이범들은 창문이 열려 있거나 담장이 낮은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침입 가능하다. 저녁에 불이 꺼져 있는 저층 아파트와 대문 앞에 신문, 우유 등이 쌓여있는 집도 범행 대상이다.

◇현관을 사수하라

▲배달물을 쌓아놓지 마라

신문, 우유 등의 배달물은 1~2일 전에 보급소에 연락해 배달을 잠시 중단시키자. 그리고 택배나 등기물이 쌓이지 않도록 경비실이나 이웃에게 미리 부탁한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라

현관 출입문은 이중 잠금하고 우유·신문 투입구를 철저히 막는다

▲열쇠를 두고 가지 마라

집 열쇠는 소지하고 가거나 경비실에 맡기고 현관문 근처에 열쇠를 숨겨놓지 말자

◇인기(人氣)척 장치를 만들어라

▲타이머기능을 활용하라

타이머기능을 이용해 전등, TV, 라디오 등을 활용해 사람이 있는 듯 가장하는 것도 좋다

▲착신서비스를 받아라

도둑이 집에 사람이 있는지 집으로 확인전화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휴가를 떠나기 전에 집 전화를 휴대전화나 다른 번호로 착신서비스를 신청한다

◇집 주변을 확인하라

▲예상 침입 통로를 막아라

도둑의 침입 통로가 될 수 있는 나뭇가지를 정비하고 도시가스 및 에어컨 배관에 방범시설을 설치하자

▲조용히 떠나라

가까운 이웃 외에는 휴가사실을 알리지 말아야 한다

◇은행이나 보안경비 회사를 활용하라

▲은행의 '대여금고서비스'를 활용하라

집안 귀중품 및 현금을 따로 관리하고 싶다면 은행의 '대여금고서비스'를 이용하라. 평소에는 금고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할 지구대 또는 보안경비회사의 빈집 사전신고제를 활용하라

보안업체 관계자는 "우유나 신문이 쌓이면 장기간 집을 비운 표시가 된다"며 "배달처에 사전중지를 요청하거나 전등을 켜 놓는 것도 예방활동"이라고 조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라고 해서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가까운 이웃에게 휴가 일정을 알려주고 휴가를 떠나기 전 아파트 경비실이나 지구대에 순찰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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