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학공장 폭발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27일 오후 3시43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 (주)휴브글로벌 공장에서 20t 탱크로리 호스 연결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박모(34)씨 등 5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사망자는 2명이었으나 부상자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작업자 이모(49)씨와 인근 공장 직원 구모(21·여)씨, 주민 이모(32)씨 등 8명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학대를 투입해 폭발이 일어난 20t 탱크로리의 밀봉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현장 주변 유독가스 제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사고로 인근 옥계초등학교와 산동초등학교 등 4개 초·중학교가 28일 휴교를 결정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자정께 사고현장 지역 주변 대기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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