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 2~26일 위생관리 취약 우려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내년 전국체전과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 행사를 맞아 숙박업소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정수기나 냉·온수기를 이용해 먹는 물을 제공하는 숙박업소 468곳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 숙박업 밀집지역내 업소 78곳에서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먹는물의 수질이 부적합한 사례를 확인했다.
시는 이번 검점기간 공중위생 감시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강화·옹진지역은 시·군 공중위생감시원 합동반을 꾸릴 방침이다.
이들 점검반은 매월 1차례 이상 소독 여부와 객실·침구류 청결상태, 환기·조명시설 관리, 숙박요금표 설치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 위반사항이 경미할 경우 현지 시정토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할 경우 관계법에 따라 행정 처분키로 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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