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소룡동 소재 타타대우상용차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35분께 공장부지 이전으로 프레임 펀칭머신 이설을 위해 천정에서 방음벽 판넬 제거 작업을 하던 중 인부 A모(47)씨가 균형을 잃고 81㎝의 환풍기에 빠지며 5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는 착용했으나 추락방지 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군산경찰은 당시 작업 중이던 동료 인부들과 해당 공장의 안전관리 담당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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