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7일 주택이나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여성의 손을 만진 이모(27)씨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7월20일 오전 4시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한 원룸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정모(19·여)씨의 손을 만지고 달아나는 등 7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시내 마사지업소와 주택 등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여성의 손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여성의 손에 집착하는 성도착 증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새벽에 24시간 운영하는 건전한 마사지업소에 들어가 잠들어 있는 종업원의 손만 만지고 달아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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