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경찰서는 26일 공사현장을 돌면서 수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팔아넘긴 A(59)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10시께 단양군 매포읍 삼봉터널 공사현장에서 철근 1t 등을 자신의 화물차를 이용해 훔치는 등 단양군 일대 터널과 다리 공사장에서 14차례에 걸쳐 54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공사현장 직원들이 모든 퇴근한 깊은 밤을 틈타 건축자재를 훔친 뒤 제천의 한 고물상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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