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감귤위원회 첫 회의 개최...운영규정 마련
‘감귤위원회’ 공식 출범, 제주남원농협 고일학 조합장 위원장으로 선출
‘감귤위원회’ 공식 출범, 제주남원농협 고일학 조합장 위원장으로 선출

제주 감귤 수급과 유통관리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 체계로 전환된다.
지난 4월 17일(목)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의 회의실에서, 감귤수급 및 품질 관리의 새로운 의사결정 기구인 ‘감귤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남원농업협동조합 고일학 조합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위원회 운영을 위한 운영규정도 마련됐다.
감귤위원회는 행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생산자단체, 상인단체, 감귤가공업체, 학계, 독농가 등 총31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논의로 제주감귤의 안정적인 수급안정을 도모하게 되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2024년 10월 2일 개정된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존 (사)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의 기능을 흡수하면서 제주농산물수급관리운영위원회로 이관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앞으로는 감귤위원회를 중심으로 생산자가 직접 감귤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나서는 자율적 수급관리 체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감귤위원회는 △감귤 상품 품질기준 마련 △가공용감귤 규격 설정 △가공용감귤 수매단가 결정 △생산조절 방안 등 제주감귤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사항을 심의·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