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기계시스템공학과 김상재 교수(공과대학장 겸 그린수소선도연구센터장)가 제58회 ‘2025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진흥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열악한 지역 연구 환경 속에서도 다학제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를 선도해 왔다. 분야 상위 10% 저널에 1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인용지수 10 이상 논문 110건, H-index 85(Google Scholar 기준)를 기록하는 등 학술적 영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초연구실사업(2018), 중견연구자지원사업 II(2019), BK21 제주에너지신산업교육연구단(2021), RLRC 그린수소선도연구센터(2024) 등 주요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지역 대학의 연구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 산업 중심의 연구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신산업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은 제주대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 과학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상 소감에서 김 교수는 “이번 표창은 제주대학교와 함께한 연구 여정에 대한 값진 격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기반한 친환경 수소엔진 및 해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기계학회 학술상(2022), 신뢰학술상(2020), 실험역학학술상(2019),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 학술상(20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2019) △대학을 빛낸 교수상(2019) △제60회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학술 부문) △국무총리 표창(제40회 스승의 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