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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청소년, 기후리더로 성장하다” KOICA-NGO ‘Eco-Edu 프로젝트’ 성료
“몽골 청소년, 기후리더로 성장하다” KOICA-NGO ‘Eco-Edu 프로젝트’ 성료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4.15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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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파견된 KOICA-NGO봉사단 몽골 청소년 대상 ‘Eco-Edu’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기후 환경 문제 해결 위한 다양한 교육으로 몽골 청소년들의 기후 위기 인식 변화 이끌어
몽골올레 봉사단원들 ‘클린올레 봉투’ 제공, 참가자 청소년들의 교육 효과 높여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 사진=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채널제주

지난해 7월, 기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몽골에 파견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NGO 봉사단원들이 몽골 청소년을 대상으로 ‘Eco-Edu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Eco-Edu 프로젝트는 국제 NGO 푸른아시아(Green Asia), 몽골국제대학교(MIU), 몽골올레(Mongol Olle)에 파견된 KOICA-NGO 봉사단원들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환경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첫 교육은 지난 3월 18일 투브 아이막 바얀항가이 솜의(Төв аймаг баянхангхй сум)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3월 25일에는 울란바토르 바양골구(Bayangol District)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후레톨가(Hüree Tulga)에서 두 번째 교육이 이어졌다.

‘Eco-Edu 프로젝트 교육은 ▲실내 공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기정화식물 심기 실습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실험 활동 ▲기후변화에 대한 이론 수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수업 전후에는 설문 조사를 통해 환경오염과 재생에너지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인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봉사단원들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프로그램과 친근한 소통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몽골올레 봉사단원들은 참가 학생 전원에게 일상 속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클린올레 봉투(Clean Olle Bag)’를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현장에는 푸른아시아 사업국 팀장 헝거르졸과 활동가들, 그리고 KOICA-NGO 봉사단원 김보경, 김유민, 장하나, 전진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열정을 더했다. KOICA 봉사단원들은 교육 준비부터 수업 진행, 실습 활동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푸른아시아 봉사단원 장하나는 “푸른아시아는 바양항가이 솜에서 한국임업진흥원(KOFPI)과 ‘상생의 숲’ 민간 사막화 방지 사업을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후 행동 실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바얀항가이 중학교의 우건바트 학생은 “교육이 매우 흥미로웠고, 지구를 어떻게 아끼고 보호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됐다”며 “특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동차 조립이 가장 인상 깊었고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훅슬렌은 “지구 온난화에 맞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한국과 몽골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한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뻤다”며 “공기정화 식물도 너무 예뻤고, 앞으로 내가 배운 것을 활용해 환경을 위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24-2025 기후환경 분야 KOICA-NGO 봉사단’ 사업은 (사)제주올레, (사)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 대자연이 협력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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