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와 제주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14일 남해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하반기 비료 수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정부예산에 ‘22년도부터 시행해온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지원사업(정부‧지자체‧농협이 비료가격 상승분의 80% 이내 지원) 보조금이 편성되지 않아 농가 경영비 부담 증가에 따른 대응을 논의하고자 추진되었다.
제주농협은 이번 남해화학 방문을 통해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향후 비료 수급전망과 가격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지속적인 비료 가격 안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정부예산 미편성에도 불구하고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중 농협분담분 30%를 우선 지원하기로 하고 농가의 체감인상률을 기존 21.5%에서 15%까지 낮추며 농가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우일 제주농협 본부장은‘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농협은 정부의 비료가격 보조를 위한 추경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영농자재 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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