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과 부천시흥원예농협(조합장 이종근)은 지난 11일 김녕농협 종합유통금융센터에서 도농상생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협약은 도농상생운동의 일환으로 양 농협의 우호 증진과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고우일 본부장,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 제주시지부 강우식 지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매결연식을 기념하고 함께 축하했다.
김녕농협과 부천시흥원예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로마트 등 유통채널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농업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협의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사업들을 연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농협 간 우의를 다지고, 상생협력 문화를 조성하여 지역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날 부천시흥원예농협은 도농상생자금 5억 원을 김녕농협에 전달하며 도시와 농촌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녕농협은 지역 특산물인 바나나 등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부천시흥원예농협의 이종근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녕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 농기계은행사업 등을 운영해 농업인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고, 친환경 바나나, 샤인머스켓 등 소득작목을 다양화하며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2022년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앞으로도 농촌농협과 활발히 교류하며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녕농협 오충규 조합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자매결연식을 넘어 협동조합의 근본이념인 협동과 도농 간 상생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이다”며 “협동과 도농상생의 의미를 이어가고, 지원해주신 상생자금이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