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 일반대학원은 오는 4월 17일 제주대학교 사범대학2호관 에듀홀에서 ‘제14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고려대학교 사학과 최호근 교수의 ‘4·3기반 평화교육의 길’을 주제로한 강의로 마련됐다. 최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학과에서 공부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서양최근세사 ▲독일 근현대사 ▲독일 역사주의이고 현재는 ▲서구와 동아시아 간 트랜스내셔널 연구 ▲기억문화와 기념문화에 관한 비교 연구 등의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 일반대학원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4·3융합전공 과정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4·3융합전공은 ‘4·3학’의 후속 연구자 양성과 연구 인프라 체계화를 목표로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석·박사 양성과정이다. 현재 ▲건축공학과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사회교육학부 일반사회교육전공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학과의 참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대 4·3융합전공은 냉전과 탈식민, 디아스포라와 발전주의 등의 문제의식 속에서 4·3 이전과 4·3 이후를 짚어내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4·3학’의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고민을 공유하고 4·3연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자 월례 콜로키움을 비롯해 특강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기획하고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064-754-4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