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 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 제주성 안에 북두칠성의 형태로 존재하였던 칠성대 유적 등에 대한 재조명 및 역사문화자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성안 유적이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파괴돼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게 됨에 따라 1900년대 초 연농 홍종시가 그린 ‘제주성내 고적도(古蹟圖)’와 칠성대의 존재를 보도한 매일신보 기사(1926년 5월 5일자)자료를 동판에 새겨 각 2개소에 부착 한다.
또한, 삼도 2동 구 제주대 병원 인근 지역에 추진 중인 문화예술의 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북두칠성에 얽힌 12간지(干支)와 별나무 조형물도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성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탐방 코스와 축제 등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구도심 지역 활성화와 역사문화 자원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칠성대 역사문화자원에 관한 조사연구를 토대로 성안 7개소에 칠성대 표석을 세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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