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대 총장 기자 간담회에서 '단과대 폐지 의혹' 일축...계약직 일부 교수들에 대한 계약 종료가 불러온 '오해'에서 비롯
▲ 제주대학교가 9일 산학협력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벌어졌던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폐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채널제주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최근 단과대학 폐지와 관련 논란이 학생들의 시위로 이어지자 봉합에 나섰다.
제주대학교가 9일 산학협력단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벌어졌던 단과대학인 미래융합대학 폐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김일환 총장은 "단과대학 폐지는 학내구성원 여론수렴과 함께 대학총회 통과, 교육부 승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폐지와 관련한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언론의 오보에 유감"이라며 "그러나 소통 부족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은 사실"이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학생회와 관련 학과 학생회는 지난 7일, 제주대학교 정문에서 천막농성과 함께 학교측에 미래융합대학 폐지 조치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자리에서 김 총장은 의료계와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과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며, 그 동안의 소통 부재논란에 대해 일부 해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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