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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첫 중학교
서귀포중,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첫 중학교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4.0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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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주도의 자발적 참여로 미래 환경 지킴이 양성
서귀포중,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첫 중학교
▲ 서귀포중,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첫 중학교 ⓒ채널제주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는 지난4월4일,사단법인 제주올레와‘우리 동네 클린 올레’협약식을 체결하며 환경 보호 실천의 선두에 섰다.이 협약은 제주의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중학교로서는 서귀포중학교가 첫 사례다.

‘우리 동네 클린 올레’는 제주올레가 진행하는 환경 캠페인으로,지역 내 단체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의 올레길과 그 주변을 정기적으로 정화하는 프로그램이다.서귀포중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중10회 이상의 환경 정화 활동을 자체 계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며,매년 세 차례 이상 희망 단체 간‘연합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올해 첫 연합 활동은6월21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협약의 특별한 점은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되었다는 데 있다. 2025년 학생자치회 발대식 및 역량 강화 수련회와 연계하여 협약식이 열렸고,당일 학생들은 학교 인근 취약 지구를 직접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캠페인의 첫발을 내디뎠다.

‘우리 동네 클린 올레’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지역 공동체와 교육 현장이 함께 손잡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서귀포중학교의 사례는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자연을 연결하고,생활 속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을 주도하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서귀포중,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첫 중학교
▲ 서귀포중,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첫 중학교 ⓒ채널제주

한영진 학생안전부장 교사는“서귀포중학교를 시작으로,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이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란다”며“제주올레와 서귀포 시내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정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성무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환경 보호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삶의 태도를 배우는 교육이 된다”며 “이러한 경험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서귀포중학교의 행보는 단지 하나의 활동이 아닌,제주의 자연과 청소년 교육이 함께 숨 쉬는 새로운 길을 여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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