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센터장 서태범) 전통놀이 연구팀과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신승훈)가 손을 맞잡고 전통놀이 문화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에 나선다.
양 센터는 지난 2일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전통놀이 문화 진흥 및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 전통놀이 연구팀은 2019년부터 교육부 국책과제로 ‘전통놀이를 활용한 스포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주민이 함께 달리는 중앙동네 예체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센터는 ▲전통놀이를 활용한 협력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실행 ▲전통문화 및 전통놀이 관련 최신 정보 공유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 방안 모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양 센터는 중앙동에서 개최되는 ‘모두의 축제’ 및 지역 내 동호회 활동과 연계해 주민 지도자 양성 과정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다지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해양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전통놀이를 스포츠화하고 체계적인 연수 과정을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서귀포시 중앙동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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