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달의 새농민상(像)’ 시상식에서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조합원 김태형·강봉숙 부부가 이번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2000년부터 농업을 시작한 영농경력 25년차 농업인으로 현재 안덕면 소재 ‘드림파머농장’에서 천혜향 등을 재배하고 있는 모범적인 선도농가이다.
농가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혁신적인 농업기술 도입과 체계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우수농산물인증(GAP)을 취득하는 한편,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에서 천혜향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또한, 부부는 지역 내 마을회장과 부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다년간 쌓은 재배기술과 영농정보 교류에 힘쓰고 있다.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업기술의 선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향후 김태형·강봉숙 부부는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선도농업인으로서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할 수행에 앞장 설 예정이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을 연간 160부부(월 17부부 이내)를 ‘이달의 새농민상’ 대상자로 선발·표창하여, 영농과 생활을 개선하고 농업인의 공동이익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지도자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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