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가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과 IT 분야의 학문 교류를 추진한다.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와,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KCGI, 총장 하세가와 와타루)은 3월 31일, '3+2 협력 교육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디지털 경제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IT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교토정보대학원대학은 일본 최초의 IT 대학원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웹 시스템 개발, 네트워크 관리, 글로벌 기업 경영, 기업 자원 계획, IT 만화·애니메이션, 관광 IT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전공을 두고 있다. 또한 핀테크, 농업, 해양, 의료, 건강, 콘텐츠 마케팅, 게임 교육 등 산업 관련 과목까지 포함해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은 이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석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다.
'3+2 협력교육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학부 3학년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이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의 석사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프로그램은 2년 과정으로, 학생들은 교토정보대학원대학에서 1년간 수학한 학점을 인정받아 제주대학교 학부 졸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교토정보대학원대학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IT 분야에서 미래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한일 양국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일환 총장은 “제주대학교의 연구 및 교육 역량과 교토정보대학원대학의 전문성이 결합된다면 그 시너지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대학교는 지속적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