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男 루키·女 노블레스, 개인男소승용·女강민지 볼링 최강자 등극
홍명규 회장 “스포츠 통한 경제 활성화 및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

제주지역 볼링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제3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볼링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생활체육 최강자를 가렸다.
제3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볼링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 대현퍼팩트볼링장에서 도내 남녀 볼링선수 2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 결과 ▲남자부 클럽 종합 1위는 루키, 2위는 매드독, 3위는 토네이도 팀이 차지했으며, ▲여자부 클럽주 종합 1위는 노블레스, 2위는 토네이도, 3위는 블랙스톤팀이 볼링 최강자로 등극했다.
▲개인 남자부 1위는 소승용(매드독), 2위는 박정현(어벤져스), 3위는 김철수(제주실버볼링연합), ▲개인 여자부 1위는 강민지(노블레스), 2위 이진주(케글러), 3위 이선림(비엔나)씨가 차지했다.
▲남자부 4인조전은 1위는 김대철·오권수·장진오·오신영(루키), 2위는 강승헌·부민호·고용환·강철통(토네이도), 3위는 전승호·조민성·곽지호·손성혁(케글러)팀이 차지했다.
▲여자부 4인조전 1위는 양혜원·김지현·고영미,양은주(토네이도) 2위는 고정아·조은민·정은숙·송경심 (블랙스톤) 3위는 강민지·박정아·고경희·이은주(노블레스)팀에게 돌아갔다.
30일 오전 10시 대현퍼팩트볼링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선수 및 임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볼링협회(회장 홍명규)가 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가 공공 주최했으며,볼링협회 회원 및 제주도대표팀이 참여해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대신해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참석했으며,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신진성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부위원장, 제주도의회 홍인숙 의원, 양태범 제주시 볼링협회 회장, 이태환 전무, 강인식 서귀포시 볼링협회장, 제주제일중학교 강문봉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홍명규제주특별자치도볼링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제3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볼링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볼링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볼링 스포츠를 통한 경제 활성화와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대회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수들에게 공정하고 즐거운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제3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볼링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대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국장은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집중력과 전략이 요구되는 역동적인 경기”라며, 제주도정이 엘리트 스포츠 육성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성 제주도 체육회장은 대회에서 “이번 대회는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대회로, 학생선수권부와 학생스포츠클럽부 선수들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인숙 제주도의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볼링의 즐거움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달라"며"볼링이라는 경기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볼링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제주 볼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쟁의 장을 넘어 제주 지역 스포츠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특히 볼링을 사랑하는 회원 및 동호인들에게는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제주 도내 스포츠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학생선수권부는 경기는 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중등, 고등부, 대학부(개인, 2인조전)으로 탑 볼링장에서 열리며, 학생스포츠클럽부는 내달 6일 도내 재학중인 초, 중,고등부(개인전)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