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는 지난 21일 사라캠퍼스 체육관에서 ‘사제동행 프로젝트_모다들엉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수, 직원, 조교 등 교육대학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비교과프로그램 행사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피구, 둥글게 둥글게 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1부 행사와 농구, 축구, 배드민턴 등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2부 행사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경기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줄다리기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힘을 합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둥글게 둥글게’와 같은 전통 놀이를 통해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소통의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통에 익숙해졌던 구성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고 함께 땀 흘리며 유대감을 쌓았다. 한 참가 학생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강의실에서만 뵙던 교수님들과 이렇게 직접 만나 함께 뛰니 정말 새롭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김다윤 교육대학 비대위원장(초등컴퓨터교육전공 3학년)은 “이번 체육대회는 대면 활동을 강화하고, 구성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라캠퍼스 신애경 부총장은 “2025년 봄을 맞아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관계를 회복하고 사라 캠퍼스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교육대학은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실천해 예비교사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