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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3.2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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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 옥천 페리지 RDC에서 양사 간 미래 우주수송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페리지, 소형 발사체 ‘블루 웨일’ 개발… 한화, 누리호∙차세대발사체 체계종합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페리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입지 넓힐 것”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채널제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Perigee Aerospace, 이하 페리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수송기술 개발을 위한 양사의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우주발사체 개발 능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영업적 역량을 공유하고, 전략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충북 옥천에 위치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ocket Development Complex, RDC)’를 찾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문단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BW1)’의 개발 현황 및 각종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가 기간발사체 ‘누리호’의 체계종합업체로서 엔진과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반기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다. 2024년에는 2032년 달착륙선을 쏘아 올릴 ‘차세대발사체’의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한편, 페리지는 액체 메탄 엔진 기반의 우주 발사체를 개발 중이며, 자체 개발한 3톤(t)급 터보펌프식 액체 메탄 엔진은 국가 전략기술로도 인정받았다. 양사의 협업을 통해 높은 기술적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우주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페리지는 최근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 이착륙 시험에 성공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는 ‘블루웨일1’의 상단을 활용한 준궤도 시험발사체를 통해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며, 이 발사체 또한 액체 메탄 엔진을 탑재해 발사될 예정이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리지와의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하게 되었다”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우주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력을 통해 페리지의 사업 확장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페리지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차세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소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 우주발사체 개발 및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으로서 2018년 창립 이후 항공우주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개발자들이 모여 소형 인공위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우주발사체 Blue Whale 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Blue Whale 1은 최대 질량 200 kg의 탑재체를 500 km 태양동기궤도(SSO)로 수송할 수 있는 2단 소형 우주발사체입니다. 고성능 액체 메탄 로켓엔진, 고강도 경량 탄소복합재 기체구조, 고신뢰성 비행제어 시스템 등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Blue Whale 1은 전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기회의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시장에서의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약 710억원(시리즈C 브릿지)의 누적 투자를 받았으며, 2025년 준궤도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통해 국내 우주발사 서비스를 개척하고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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