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 모두가 같이 만들어 누리는 건강숲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창천초등학교 5~6학년, 지역주민, 자생단체, 임업인, 양봉인,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꿀과 화분이 풍부한 밀원수종의 하나이자 제주의 향토수종인 때죽나무를 심어 기후변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꿀벌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천 등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청정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창천초등학교 학생 대표의 “미래의 약속” 낭독과 함께 “희망나무, 푸른미래” 퍼포먼스를 통해 나무 한 그루 한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말하고자 했다.
또한, 3월 22일 오전 9시부터 5개 읍면을 포함해 “생활 속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내 나무 갖기 행사를 개최해 가정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 1만2000본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큰나무조림, 밀원수조림, 경제수조림, 숲가꾸기 등 숲을 만들고 가꾸는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시민들 모두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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