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영숙)은 지난 3월 17일(월)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중장년 및 노인 1인 가구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마음ON, 행복ON, 관계ON’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마음ON, 행복ON, 관계ON’은 고립감과 우울감을 겪기 쉬운 중장년 및 노인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세대 간 화합 및 유대관계 형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참여자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소통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고립 예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프로그램의 첫 단추를 꿰는 행사였으며 사업 참여자 및 복지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목적 및 프로그램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첫 프로그램 ‘마음ON – 전래놀이’에서는 참여자들이 함께 죽 난타를 체험하며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죽 난타는 대나무 막대를 이용해 박자를 맞추고 리듬을 만들어가는 전래놀이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 지원 프로그램(마음ON), 일상생활 능력 강화 프로그램(행복ON), 사회적 관계 형성 프로그램(관계ON)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관장은 “오늘 첫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웃고 대화하면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의 시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및 노인 1인 가구가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대 간의 소통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제주시 복지관 특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