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13일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과 농협 제주본부 간부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주농협운영협의회는 도내 23개 농축협이 모두 참여해 제주 농업·농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농정활동을 전개하는 제주농협 최상위 협의체이다.
이날 협의회는 올 한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편성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농업인 실익지원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등 후계농업인 육성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와 협동조합 간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더 나은 농업, 살고 싶은 행복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제주농협 농축산인 행복나눔운동본부(공동 본부장 고우일, 강병진) 주관으로 제주농협 임직원이 모금한 2억6천3백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하고,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올해 1월 상호금융예수금 10조 원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떡 케이크 컷팅식도 실시했다. 1월 말 기준 23개 농축협을 기반으로 120개 신용 점포(본점 23, 지점 94, 간이 3)가 있으며 예수금 10조 원은 2023년 1월 9조 원 달성 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강병진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의장은 “이번 예수금 10조 원 달성은 지역본부와 농축협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주농협의 위상을 높여준 회원 조합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우일 본부장은 “사업규모 확대에 걸맞은 내실한 성장을 위해 경영과 고객관리에 더욱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고 도농상생사업과 사회공헌사업 확대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제주농협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