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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3인방, '탈당이냐 불출마냐' 선택의 기로에 서다
비박 3인방, '탈당이냐 불출마냐' 선택의 기로에 서다
  • 나기자
  • 승인 2012.06.26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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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탈당여부, 신중히 해야"...김문수, 불출마 고민

 
새누리당 지도부가 대선후보 경선일을 8월 19일로 확정하면서 기존 경선 룰대로 대선 경선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비박계 대선주자들은 강한 불만을 표하며 탈당 여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는 2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초청 강연 후 기자들을 만나 “새누리당 승리의 목적 보다는 특정 개인이 당내 후보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자멸의 길”이라며 “제가 참여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탈당한 뒤 대권도전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것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불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 지사와 이재오 의원은 탈당을 하지 않고 완전국민경선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경선에 불참할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김 지사의 대리인인 새누리당 신지호 전 의원은 26일 MBN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25일) 실무자 간 회동을 했는데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탈당할 의사가 없음을 피력했다.

앞서 이 의원도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회의를 진행한 25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현재 당내 경선에는 완전국민경선제가 되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8월19일 경선 투표를 실시하고 그 다음날인 8월20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25일 오후 결정했다. 다만 경선 룰 논의와 관련해선 7월9일까지 논의 가능성을 열어놓기로 했다.[바른뉴스 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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