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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논평] JDC 이사장 임명 관련 민주당은 내로남불...“오히려 안 낸 것만 못해”
[국민의힘 논평] JDC 이사장 임명 관련 민주당은 내로남불...“오히려 안 낸 것만 못해”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3.0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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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
▲ 김승욱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 ⓒ채널제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은 “JDC는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언론에 거론된 인사들은 전문성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이번 인사를 ‘알박기 인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총선에서 낙선한 이들의 일자리를 챙겨주는 보은 인사”라며 ‘국민의힘 코드 인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어 “JDC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계 사업 등 제주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한 상태”라고 강조하며,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알박기 식으로 임명하는 것은 제주도민과 제주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번 임명 절차에 대해 “임추위 심사와 기획재정부 심의, 대통령 재가,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등의 절차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현재 대통령 탄핵소추로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에서 임명된 이사장 임명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승욱)은 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주장에 강력히 반발했다.

김승욱 위원장은 “오랜만에 낸 민주당의 논평이 헛발질을 해 오히려 안 낸 것만 못했다”며, “다른 사람의 티끌만 들추려 하며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경탄을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 2022년 대선 선거 직전, JDC 이사장을 알박기했던 정권과 정당이 누구였는지 잊었나”라고 반문하며, “비전문가인 행정학과 교수를 공기업에 속전속결로 낙임시킨 것이 바로 민주당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기 종료가 임박한 이사장이 중요한 개발사업을 손 놓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비난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승욱 위원장은 “민주당이 곧 정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계획하고 현 정부의 공기업 인사권을 넘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민주당의 논평을 비판했다.

기ᅟᅵᆷ 위원장은 “임기 종료를 앞둔 공기업 이사장이 아무 일도 못하면서 급여를 받는 것이 효율적인 운영에 어떤 도움이 될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는 민주당 인사들의 임기를 보장했고, 정책적 노선이 다른 이들의 활동도 수용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의 비판을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급작스럽게 낸 논평이 공공기업들의 운영을 위축시킬 수 있음을 모르고 이런 비판을 쏟아내는 것”이라며, “정권을 쥔다고 해서 오만한 행동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이런 논평은 차라리 내지 않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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