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농협(본부장 고우일)은 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농업경제사업 대상 시상식에서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경제사업 대상(大賞)’은 농가 실익제고와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돈 버는 농업’ 구현에 앞장선 농협을 시상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가 2024년 신설한 시상제도로 올해 처음으로 우수 농협을 선발 시상한다.
전국 농협 972개소(축협 제외)를 대상으로 경제사업 운영실적을 평가하여 11개소를 선정하는데, 2024년도 평가에서 대정농협이 농촌형 농협 중 제주 최초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정농협은 이번 수상으로 시상금과 함께 무이자자금(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정농협은 △경제사업 1,663억원(판매사업 852억원) 달성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입을 통한 인건비 절감 △조합원 약제·자재 지원으로 영농비 부담 완화 △농기계 무상수리 및 드론방제 사업 추진 △ 2차 생장 마늘 수매 및 판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을 통한 수급조절 기능 강화 △하나로마트 337억원 달성 및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사업 추진으로 농업소득 증대를 견인하였다.
강성방 조합장은 “농가 실익제고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고, 신설된 농업경제사업 대상을 도내 첫 번째로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진에 앞장서고,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