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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주년 3.1운동 재현 및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행사 개최
106주년 3.1운동 재현 및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행사 개최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2.28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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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주년 3.1운동 재현 및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행사 개최 홍보웹
▲ 106주년 3.1운동 재현 및 기미독립선언서 낭독행사 개최 홍보웹 ⓒ채널제주

2025년 3월 1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광장(밴처마루)에서는 3.1운동 106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제주좀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생 대표들이 참여해 역사적인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 운동을 재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의 여러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참여한다. 대기고, 오현고, 중앙여고, 제주여고, 신성여고, 제주외고 등 도내 주요 학교의 학생들이 각기 다른 학년을 대표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시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누어주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제주시청에서 고산 동산을 거쳐 다시 제주시청까지 만세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독립선언서 낭독은 각 학교 대표들이 한 단락씩 나누어 읽으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낭독 후, 참석자들은 만세 삼창을 외치며 거리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내용>

기미독립선언서는 1919년 3.1운동의 중심이었던 중요한 문서로, 일본의 침략에 대한 분노와 독립의 의지를 담고 있다. 선언서는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시작된다. 또한,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민족의 독립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표현한다.

독립선언서는 단지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는 문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비전도 담고 있다. "오늘 우리 이천만 조선인은 저마다 가슴에 칼을 품었다"며, 민족의 단합과 힘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당시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행사 인솔 및 발표자>

이번 행사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의 김윤슬, 박주영 씨와 제주좀녀의 이유정 씨가 인솔자로 나선다. 발표자들 중에는 사대부중 김유진, 제주일중 고강민, 오현고 김태영, 박준혁, 대기고 고형민, 고유은, 제주여고 이연서, 중앙여고 김나영, 신성여고 손윤아, 제주외고 함루빈, 한시연, 세화고 전지아 등 다양한 학교에서 대표 학생들이 참여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길거리 행진을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함께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제주 지역 학생들이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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