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회장, 제주 경제 발전의 새로운 비전 제시...“제주 경제의 중심으로”
오영훈 지사, 제주 여성 경제인들의 중요성 역설...“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월 27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1층 컨벤션 홀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의 제10대 박명순 회장 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장,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들과 500여 명의 회원, 가족들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해군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식후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유관 기관과의 업무 협약식이 이어졌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박명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10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 경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역대 지회장들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 회장은 “우리 여성 경제인들은 이제 제주 경제 성장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여성 기업인들이 차별 없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세 가지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 차별 없는 여성 기업 활동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셋째, 제주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여성 기업들이 제주 경제의 중심에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회장은 축사에서 박명순 회장의 지혜로운 리더십을 강조하며, “여성 기업들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며, 박명순 회장이 이끌 제주지회가 여성 기업들의 성공을 이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한 제주 여성 경제인들의 역량 강화와 권익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여성 기업 육성 및 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 지역 여성 경제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여성 경제인들의 비율이 41%를 넘어섰으며, 이는 제주 경제의 질적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평가하며, 여성 기업들이 제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기업들이 제주에 더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제주 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 여성 경제인들이 제주 경제 성장과 사회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박명순 회장이 이끌 제주지회가 여성 기업인들의 권익을 강화하고 제주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하며, 제주 상공회의소가 여성 기업인들의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여성 기업인들의 성장과 제주 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립했다. 이어서 기념 떡 커팅과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고,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은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축하했다.
박명순 회장의 취임식은 제주 여성 경제인들의 권익을 더욱 강화하고, 제주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제주지회는 여성 경제인들이 제주 경제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하며, 제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