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박명종)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현미)는 26일 성산읍 난산리 다목적회관에서 회원 및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된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사용된 재료는 작년에 회원들이 구슬땀 흘려 직접 수확한 우리콩 300kg로, 콩을 불리고 으깨는 것부터 재료들을 혼합하여 항아리에 담는 모든 과정을 회원들의 손을 거쳐 만들었다.
이날 정성껏 담근 된장은 4개월의 숙성과정을 거쳐 관내 취약계층에 나눔될 예정이다. 그 중 일부는 6월 성산일출봉농협 알뜰매장에서 판매하여 판매수익금으로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현미 회장은 “작년부터 진행한 된장 만들기 사업은 손이 많이 가 힘들기는 하지만 회원들과 함께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가 더욱 애정 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식품 나눔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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