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강성의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각종 위원회 도외 및 성비 불균형 문제 지적
강성의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각종 위원회 도외 및 성비 불균형 문제 지적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2.25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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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및 특정 성별 쏠림 현상 개선 촉구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
▲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은 24일 열린 제435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각종 위원회에서 특정 성별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부분과 도외 위원 비율이 높은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보다 균형 잡힌 위원회 운영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최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에서 “도내 위원회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위원회의 경우 특정 성별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다양성을 반영한 정책 수립에 한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여러 위원회 중 상당수가 특정 성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위원회에서는 특정 성별 비율이 80%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양성평등 정책과도 배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위원회 구성 시 보다 적극적인 성별 균형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며 “성별 균형을 고려한 인사 원칙을 수립하고, 특정 성별의 과도한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성별의 의견이 반영될 때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정책이 마련될 수 있다”며, 성별 균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강 의원은 “특정 위원회의 지역별 위원 구성을 보면 도외 위원이 80%에 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관계법령에 의해 관계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서 구성한다고 하지만 도외 위원이 과다할 경우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없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위원회 구성 시 성별 균형을 고려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분야에서는 전문가 인력풀이 특정 성별에 편중되어 있어 어려움이 있다”면서 “앞으로 성별 균형을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의 의원은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 위원회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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