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전국 최초 삼중수소 분석장비 도입...2025년도 모니터링 지속'

제주도내 유통되는 농수산물 방사능 오염도 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이 일본 원전 오염수 장기 방류에 대응, 도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오염물질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도내 유통 중인 농수산물 등 식품 670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품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과 밝혔다.
연구원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내 식품 판매제조업체의 유통식품, 학교급식 식재료를 대상으로 세슘, 요오드, 삼중수소 등 방사능 오염물질 검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삼중수소 분석장비를 도입, 감마핵종(세슘,요오드) 분석장비 한 대도 추가로 확보해 검사 역량을 확충했다.
연구원은 2025년에도 도내 유통 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체 연구사업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김언주 원장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산의 경우 8개현 지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외 지역 수산물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도청 누리집(홈페이지) 알림마당과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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