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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에너지공학전공, 한국진공학회 학술대회서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학술대회 동시 수상 ‘쾌거’
제주대 에너지공학전공, 한국진공학회 학술대회서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학술대회 동시 수상 ‘쾌거’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2.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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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는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제68회 한국진공학회 동계정기학술대회에서 본교 소속의 최진현 학부생, 김동환 석사과정생, 최수석 교수가 각각 학부생포스터 발표상, 으뜸포스터 발표상, 제이앤엘테크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공학전공 학부생인 최진현 씨는 ‘핵융합로 내 복사 전력 측정용 볼로미터의 EMI 문제 개선 설계 및 진단기법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본 연구에서는 강한 전자기적 잡음을 최소화한 측정기법이 요구되는 핵융합로 환경에 적합한 진단장치의 개발을 주제로 했다. 이를 위해 광학적 방식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의 볼로미터를 설계하고 자체 개발된 전산해석 코드와 상용 유동해석 프로그램의 결합을 통한 전산모사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최진현 학생은 해당 연구성과를 학회기간 개최된 학부생포스터 경진대회에서 발표해 학부생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전공 석사과정인 김동환 씨는 ‘핵융합 플라즈마 진단용 저항성 볼로미터 개발’을 주제로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67회 한국진공학회 하계정기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했으며, 이후 다수의 심사대상자와 경쟁 평가를 통해 수상이 확정돼 이번 동계정기학술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복사 전력의 공간 분포 측정을 위한 볼로미터를 개발해 핵융합로 내부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수행됐다. 김동환 학생은 기존 저항성 볼로미터의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으뜸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였다.

전기에너지공학과 최수석 교수는 열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온실기체 분해, 고부가가치 물질 합성, 핵융합로 진단장치 개발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표된 우수한 연구 논문과 기술 특허 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진공학회에서 만 45세 이하의 우수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제이앤엘테크 학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수석 교수는 학회기간 열린 수상기념 강연을 통해 ‘열플라즈마 메탄 열분해를 통한 청록수소와 고부가가치 탄소재료의 합성’을 주제로 무탄소에너지 확대에 따른 경제성 있는 에너지 유연성 확보를 위한 기술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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