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4일 서귀포시축협 정기 가축시장을 개장하였다. 이번 경매에는 총 41두(수35, 암6)가 출품되었으며, 그중 38두가 낙찰되었다.
이번 가축시장의 평균 낙찰가는 수소 348만원, 암소 232만원에 형성되었으며, 최고가는 이영호 농가에서 출품한 10개월령의 수정란 이식우 수소로 588만원에 낙찰되었다. 역시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높은 낙찰가가 형성되었다.
이번 가축시장은 평소대비 적은 수량의 소가 출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육농가와 상인들이 방문하였으며, 특히 육지에서 온 상인들도 많이 찾아주어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최근 들어 서귀포시축협에서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는 한우 개량사업과 고품질 사양관리가 관내 번식농가 송아지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육지 상인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은 “비육농가와 상인들이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을 더욱 많이 찾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개량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뿌리농가 육성사업, 암소검정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제주 한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축협은 번식농가의 한우 개량을 위해 뿌리농가 육성사업과 암소검정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덕분에 육지 상인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은 매달 정기적으로 개장되며, 다음 경매일은 다음 달인 3월 14일(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