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제주농업 분야에서 자가소비형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이 지원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농업 분야 RE100 실현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농업 분야 RE100 실현 프로젝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2035 탄소중립 비전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효율화 모델 발굴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TP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RE100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가공된 ‘RE100 감귤’을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대상은 농업 분야에서 RE100 실현을 위한 기술·서비스를 보유하거나, 이번 사업을 통해 RE100에 도전할 수 있는 기업이다. 제주TP는 신청기업 가운데 단독 또는 컨소시엄 1곳을 선정하여 4억 1,000만 원 상당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 동안 농업 분야 RE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설비 개발 등 관련 실증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TP 제주산업정보서비스(https://jeis.or.kr/) 또는 제주TP 에너지센터(064-720-37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제 에너지센터장은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RE100 성과를 창출하고 제주가 지향하는 탄소중립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기업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