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은 지난 2월 6일(목)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제주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몰입형 캐릭터 개발 사업 과제 연구’의 일환으로 전문가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내에서 활동하는 작가 및 기획자, 콘텐츠 제작자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제주 인문자산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문가 콜로키움에서는 ‘제주 인문자산의 재발견: 창작과 확장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여성 생활 기록자’로 살아가기(문봉순 제주큰굿보존회 사무국장) △해녀의 삶을 세계인의 무대 위로 올리는 해녀의 부엌(이정미 <해녀의 부엌> 부대표) △제주 자연 활용 사례: 제주 동식물을 활용한 작업(송유진 작가) △제주 닮은, 제주 담은 그림책 이야기(김영화 작가) △제주 콘텐츠의 활용과 확장 가능성: 투어, 공간 브랜딩, 상품 기획 사례를 중심으로(권희진 기획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종합토론에서 제주 인문자산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치완 탐라문화연구원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제주 인문자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창작과 확장의 방안에 대해 작가와 기획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 인문자산에 대중적 확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탐라문화연구원은 2024 제주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제주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몰입형 캐릭터 개발 사업 과제 연구’의 일환으로 도내외 몰입형 실감콘텐츠와 제주 인문자산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례 등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콜로키움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제주 인문자산의 콘텐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