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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24.9% 비속어 사용 나쁘지만 습관처럼 쓴다
청소년 24.9% 비속어 사용 나쁘지만 습관처럼 쓴다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5.02.11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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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룡 의원 도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발의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
▲ 강충룡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 ⓒ채널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충룡 부의장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소속 교직원과 제주지역 학생들의 국어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국어 발전에 기여하고자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충룡 의원은 2021년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스마트학생복에서 실시한 청소년 언어 사용 실태’에 의하면 비속어 사용이 나쁜 것은 알지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이 24.9%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2024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91.8%의 교원들은 ‘과거보다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되었다고 응답했고, 스마트폰과 게임 등 과도한 디지털 매체의 사용을 주원인으로 꼽았다고 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국어와 독서교육을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국어기본법'에 의하면 공공기관은 국어책임관을 의무적으로 지정해 알기 쉬운 용어의 개발·보급과 정확한 문장의 사용 장려, 정책·업무 대상의 국어 사용 환경 개선, 해당 공공기관 근무자의 국어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고 있으나, 제주도교육청의 경우에는 국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행정공무원이 국어책임관 업무를 맡고 있어 올바른 국어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을 수립, 추진하는데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한 △ 기본계획의 수립과 실태조사 △ 국어책임관의 지정 △ 공문서 등의 작성 △ 올바른 국어 사용 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국어책임관이 행정공무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어전문관을 지원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

강충룡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언어 생산자의 국어능력 증진으로 행정의 효율화는 물론 학생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언어 예절 습득과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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