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보라까지 일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승객 1만 7천명의 발이 묶였다.
7일 오후 4시 제주공항에 따르면 강풍 급변풍경보가 발효중으로 총 413편 중279편(국내선 262편, 국제선 17편)이 결항됐다
이날 제주공항의 총 운항편수는 국내선 출발·도착 각각 187편과 국제선 출발 21편, 국제선 도착 18편 등 413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또 국내선 도착 25편과 출발 21편이 지연 운항했고, 국제선 출발 1편이 지연 운항했다.
또 김포와 청주 등 육지부 공항의 폭설로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이에 항공사들의 예약승객에 대한 SMS 등 사전안내 및 안내인력 추가 투입 등을 통한 질서유지 강화로 현재 대합실 내 대규모 혼잡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공항공사와 제주도는 체류객 지원 단계를 '경계'로 발효,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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