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문화주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
“문화학교 31기와 ‘놀이교실’을 새롭게 추가, 프로그램의 다양성 강화”
제주문화원(원장 김양택)은 6일 제주 팔레스호텔에서 2025년도 제주문화원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제주문화원 회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의 지난 해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에 앞서 제주문화원 김양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원 발전에 대한 비전과 각오를 밝혔다. 김양택 원장은 “제주문화원은 3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해를 지나 앞으로의 30년을 더욱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제주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더 나아가 제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특히 제주문화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원이 조금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예술을 향유하는 데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원이 사무실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라며 문화원의 사무실 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도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원장의 말은 참석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향토문화연구회 업그레이드 계획”과 “지역 유적 답사 사업”을 올 한 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제주 지역의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관련 자료를 기록으로 남겨 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한다는 원장의 포부는 매우 인상 깊었다.
김양택 원장은 문화대학 및 문화기술 관련 프로그램도 늘려 제주시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언급했다. 특히 “문화주간” 행사도 올해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제주 문화원과 지역 사회의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모든 사업은 회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우리 문화원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택 원장은 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주인이 되어 주셔야 한다”며 “문화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의 열정적인 발언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문화원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심의되었다. 백종진 사무국장에 따르면 제주문화원은 “문화학교 31기”를 모집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놀이교실”을 새롭게 추가하여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시기 이후 활발히 운영되지 못했던 프로그램을 다시 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제주문화원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답사와 “마을 역사문화 기록화 사업”은 계속해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주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지난해 30주년 문학 포럼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들은 제주 시민들이 제주도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이번 정기총회는 제주문화원의 지난 해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양택 원장의 강력한 비전과 각오는 제주문화원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 것이다.
특히 문화원과 지역 사회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시되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시점에 있다. 제주문화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주도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