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 (센터장 정효훈)는 올해 3월 1일부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장애물 국가대표 신은섭 승마감독을 초빙한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2014년 제주도의 제1호 말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국내 말산업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말산업전문인력양성을 선도할 교육·연구 기관의 필요에 따라 2014년 준공됐다. 설치이후 센터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승마아카데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제주지역 내 건전한 승마문화 확산 및 도민 보건복지 증진에 이바지해왔다.
정효훈 센터장은 “팬데믹, 전쟁, 국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침체된 경기가 도내 말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대학교 공공승마장에 세계적 수준의 승마감독을 초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기대가 크다. 이번에 새로이 합류한 신은섭 감독과 힘을 합쳐 도내 승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도 전략산업인 말산업의 중요한 축인 승마산업이 활성화되어야 지역 내 말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CSIJ-B JEJU 2024’ 국제주니어승마대회를 제주대학교 공공승마장에 유치하여 한중일 포함 23개국 선수, 코치진을 대상으로 제주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성과도 있었지만, 대회 환경과 맨파워의 부족, 그리고 운영의 미흡함도 뼈저리게 느낀 경험이었다. 향후 이와 같은 국제수준의 승마대회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제주대학교에 수준높은 코치진을 구성하여 도내 승마문화를 선도하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대학교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신은섭 감독과 김민수 코치를 비롯한 2명의 코치진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평생교육원 승마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문, 초급, 중급, 고급, 자격증 대비반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국내 각종 대회 대비반을 운영하여 지역 내 승마문화 선도에 앞장설 계획이다.
